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입니다. 지금은 더우면 선풍기, 에어컨, 또는 여행을 가서 더위를 피하곤 하는데 과연 조선시대의 선비들은 어떻게 더위를 이겨냈을까요? 선비들에게 인기 있었던 계곡을 추천합니다. 선비들의 더위 피난처, 서울 수성동 계곡 조선 시대의 선비들은 무더위를 피해 어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까요? 그에 대한 정답은 한양도성 안쪽에 있습니다. 인왕산에서 발원하여 세종마을(서촌)을 지나 청계천으로 흘러드는 옥류동천이 바로 그곳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는 그 모습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서울 시내가 현대적으로 개발되면서 하천은 지하로 숨겨지고 아스팔트로 덮여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다행히 상류에 위치한 계곡은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인왕산 수성동계곡(서울 기념물)은 옛 왕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