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을 맞이하여, 지방으로 좀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힘쓰는 지방도시들이 있습니다. 단순한 홍보보단 도시에서 하는 직접적인 홍보들이 좀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어떠한 홍보들을 하고 있는지 관련하여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읍시, 모바일 스탬프 투어
전북 정읍시는 지역의 숨은 관광지를 홍보하고 '정읍시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달 20일부터 11월까지 '정읍시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합니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총 4개 권역인 내장산 레저휴양권, 동학농민혁명문화권, 정읍사문화권, 태산선비문화권의 총 26개 관광지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스탬프투어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마트폰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Play Store)나 애플 앱스토어(APP Store)에서 '정읍시 전자지도' 앱을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그 후 해당 관광지를 방문하면 GPS 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참여자가 8개 이상의 스탬프를 획득하고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정읍시는 획득한 스탬프를 다음 달 초에 정읍의 특산품인 귀리를 우편으로 발송합니다. 또한 SNS 후기를 인증한 참여자에게는 정읍시 관광엽서를 추가로 증정합니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시는 내장산과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등 풍부한 자연환경과 문화, 역사 유적지로 가득 찬 곳입니다. 여기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고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며 "이번 스탬프투어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영암군, 맛집 지도 제작
전남 영암에서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맛집들이 소개되는 '영암 대표 음식점 100선'이 제작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영암군은 최근에 미식관광을 위한 미식 지도인 '영암 대표 음식점 100선'을 제작하여 배포했다고 10일 발표하였습니다.
이 홍보물은 4단 접이식으로 제작되었으며, 앞면에는 읍·면 별로 100곳의 음식점 이름, 주소 및 대표음식이 나와 있습니다.
뒷면에는 영암군 전체의 맛지도와 영암읍, 삼호읍, 학산면의 상세지도가 실려있습니다.
이 홍보물은 영암의 관광안내소, 관광지, 숙박업소, 음식점, 카페 등에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암군의 홈페이지 '관광 Q&A'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여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이 지도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된 설문조사와 현장검증을 통해 '2023 대표 음식점 100선 선정' 결과를 반영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지역 대표 음식점을 선정하기 위해 영암군은 일반 음식점 800곳을 대상으로 군민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음식의 맛과 품질, 업소의 외관과 청결, 조리장의 위생 상태, 지역 특색 반영 여부 등을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100곳을 선정하였습니다.
이에 선정된 대표 음식점들은 노후 시설 개선, 군의 홈페이지와 SNS 등을 활용한 홍보, 위생용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됩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미식관광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에서, 영암의 대표 음식점을 꾸준히 발굴하고 육성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맛으로 다시 찾는 영암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여름휴가에 뭔가 퀘스트형 여행을 떠나보고 싶은 분들은, 위에 나와있는 스탬프투어나 , 맛집지도 100선을 투어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즐거운 여름휴가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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