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계속되다가도 한 번씩 비가 몰아치고, 다시 또 무더위가 찾아오는 완연한 여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여름에는 휴가가 빠질 수 없는데, 이 여름휴가들을 겨냥해서 각종 축제들이 열리곤 합니다. 어떠한 축제들이 열릴 예정인지 알아보는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남 곡성, 춤 명상 축제
전남 곡성군은 오는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죽곡면의 강빛마을에서 '춤 명상 축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축제는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 '농촌애(愛)올래'에 선정된 곡성군이 발굴하고 운영하는 다양한 농촌관광 콘텐츠 중 하나입니다.
과거에는 섬진강 트레킹, 태안사 숲 트레킹 등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곡성군은 이번에는 주민공정여행사 '그리곡성'과 '몸의 학교'와 협력하여 춤과 명상을 테마로 한 축제를 기획했습니다. 이 축제는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춤을 추거나 명상을 하며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자기실현과 치유적 연결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숙박과 식사가 포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첫째 날에는 뮤직과 퍼포먼스, 보이스테라피와 만트라 공명, 드럼서클, 댄스나이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둘째 날에는 수피춤명상과 몸의 학교 특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사로는 곡성의 제철 비빔밥, 발효음식 등의 로컬 푸드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참가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곡성군의 지원을 받아 1인당 29만 4천 원이며, 선착순으로 참가자 100명을 모집합니다. 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그리곡성'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일반적인 농촌관광을 넘어, 자연, 환경, 자원을 활용한 치유와 농촌관광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통해 곡성군은 더욱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울산 동구, 조선해양축제
울산시 동구는 11일 구청 상황실에서 2023 울산조선해양축제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보고회에서는 축제의 추진 상황을 보고하고, 행사 프로그램 및 부서별 지원계획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등의 내용이 진행되었습니다.
보고회에는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 동구 관계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2023 울산조선해양축제는 조선업과 바다를 주제로 매년 여름에 개최되는 축제로 시작하여 올해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재활용품을 사용하여 만든 배를 바다에 띄우는 '기발한 배 콘테스트', 스탠드 업 패들보드(SUP) 체험, 현대중공업·관광·선상 투어,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물총싸움을 테마로 한 '워터밤'이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또한, 일산해수욕장부터 대왕암공원까지 이어지는 '나이트런 일산' 코스에는 출렁다리가 처음으로 포함되었습니다.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장인 지종찬은 "최종보고회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잘 보완하여 안전하고 더욱 향상된 축제를 마무리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울산조선해양축제는 참가자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의 활기를 불어넣을 것입니다.
전남 해남, 사계절 이어지는 축제
전남 해남군이 사계절 축제를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땅끝마을 송호해수욕장에서 송호해변 여름축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인기 가수들의 축하 쇼를 비롯하여 불꽃쇼, 해변 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또한, 넓은 백사장에서는 워터밤, 버블쇼, 서커스 공연 등도 진행되며, 놀이터와 낭만펍 등을 운영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축제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해남군은 사계절별로 축제를 개최하여 축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송호해변축제를 대표 여름축제로 확대하고 여름철 관광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전에 개최된 달마고도 힐링축제와 어린이 공룡대축제는 대표 봄축제로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축제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는 데에 성공하였습니다.
송호해변 여름축제 이후에는 가을의 초입인 9월부터 매달 다양한 축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명량대첩축제, 캠핑 박람회와 뮤직페스타, 해남미남축제 등 다양한 행사들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특히 11월에는 해남의 풍부한 농수산물을 활용한 맛의 축제인 해남미남축제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겨울축제로는 땅끝마을에서 해넘이 해맞이 축제가 개최되어 한 해의 마지막과 첫 시작을 기념합니다.
해남군 관계자는 "산발적으로 이어졌던 축제를 사계절별로 정착시켜 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사계절 축제를 통해 지역 유동인구 유입 등을 이끌어내어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남군은 사계절 축제 브랜드를 개발하여 지역의 관광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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